러브라이브 선샤인

선샤인 막 나왔을때는 아직 뮤즈의 향수에 젖어있었어서 1화만 보고 외면했었는데

니지동 보니까 럽라 뽕차서 선샤인 다시 틀었다

프리파라 3기는 라프텔 멤버쉽 적용이 안 되기도 해서..ㄱㅡ

1화만 본 상태에선 리코가 젤 취향이었는데(왜냐면..그녀는 반묶음 헤어 여성이기 때문에..)

제대로 보면 누구한테 꽂힐지 궁금하다 

 

이하 선샤인 감상글

프리파라에서 고등학생 이사장이 나올땐 프리파라니까 그럴 수 있지 했는데

럽라에서 고딩이사장 들이대니까 당황스럽네 이제 학생회장 아이돌로는 만족 못하겠다는 거냐?

 

요하네 당당한 중2병 컨셉충일줄 알았는데

생각보다 더 현타 자주 맞아서 의외다

 

아레,, 아직 6화인데 왜 라이브마다 눈물이 나오지..

이거 선샤인이 갓작인거냐 내 눈물샘이 허벌인거냐 

 

선샤인은 계속 뮤즈 언급해주는게 신기하다

니지동을 먼저 봐서 전작이랑 선 긋는 타입인 줄 알았는데

선샤인에선 엄청 뮤즈 띄워주네 ㄷㄷ 

 

 

아니 하 ㅡㅡ 럽라 무인편 볼때도 빡쳣던 포인트에서 또 빡치네

쫌.. 상대방을 위하고 싶으면 은유적으로 굴지말고 확실히 말로 해주면 안됨?

상대방 위한답시고 멋대로 행동해놓고 난 널 위해서 그런거야 표현했는데도 니가 몰라준거다

이러는거 개빡친다.. 

똑같은 말이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고 같은 한국어여도 못 알아 먹는 사람도 있는데

하물며 은유나 행동으로 자신의 진심이 이해받길 바라는거.. 너무 이상해

똑바로 말하고 똑바로 행동 좀 하라고 문명인 답게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란말야 

왜 그걸 안하고 다음 시즌까지 반복하는데  

 

하 그래도 이번엔 마리가 내가 답답했던거 질문 해주니까

뭐라고 변명하는지 들어나 본다 

 

원래 일본 매체에서 정신 차리라고 뺨 때리는 거 안 좋아하는데

이건 ㅇㅈ이다;; 하 밤중에 빡쳐서 잠 못 들뻔했는데 다행

 

아니 염병...

나 같으면 2년동안 연기할바엔 그냥 

네 진심이 궁금하다고 술 까고 한번 이야기 나눠보겟다

대체 왜 그러는거냐? 질문함? 카톡으로 물어본거임? 

카난이 제대로 까고 말하라고 했는데도 마리가 얼버무린씬을 내가 놓친거임? 

왜 묻지도 않고 본인 뇌피셜로 행동한 뒤에 난 널 위해 한거라고 자기합리화하는건데?

왜?

 

카난마리 서사 존나 기대했는데 

걍 이해 안 가고 빡쳐서 애들 울면서 껴안는거 이표정으로 보는중 

 

아나 이거 때문에 코토리 유학씬 때도 러브라이브 하차할뻔했는데

유학으로 나 두번 맥이네 러브라이브? 

 

아니 객관적으로..

도쿄 무대에서 라이브 개 망치고 돌아왔는데 솔직하게 진심 말 안하고 그냥

우리 리벤지하자!! 라고 말한 사람이 잘못이냐?

 

아니면 친구 유학 갈 기회있는데 괜히 동아리 활동으로 발목 잡는 것 같아서

열심히 하던 동아리 난데없이 제대로 사정 설명도 안하고 그만 두자고 한 사람이 잘못이냐?

(심지어 그 친구는 유학 갈 생각 1도 없음) 

 

.................. 

 

 

 

 

젠카이노~

러브라이브 선샤인!!

 

빡침을 삭히기 위해 이틀 텀 두고 다시 10화를 틀었다 

드디어 멤버가 다 모여서 좋다 바글바글해 

 

새삼 선샤인에서 자매근친이 나올줄은 예상 못했었는데

루비랑 다이아 볼때마다 신기하네... 눈 색이야 같지만 머리색이 너무 차이나서 전혀 몰랐음 

 

 

하..진짜 마리덕에 볼 맛 난다

공공의 적이 있는게 아닌 이상 이런 내용은 결국 인간관계 문제로 스토리가 흘러갈 수 밖에 없는데

마리가 적극적으로 소통을 이끌어 가줘서 다행임.. 

과하면 오지랖이 될 수도 있지만 지금은 딱 적절한 수준인듯... 흙흙... 

 

마리야..네가 내 선샤인이다..

진짜 마리 없었으면 어떻게 럽라식 갈등서사를 견뎠을지 상상도 안 가는구나 

 

선샤인은... 0을 1로 만드는 이야기였네요....｡ﾟ( ﾟஇ‸இﾟ+)ﾟ｡

매화마다 울어서 눈가가 축축해.....

 

근데 별개로 노래는 딱히 기억에 남는게 없는 듯한 느낌..... 뮤즈땐 좀 더 맘에드는 곡이 많았는데 흠 

 

 

 

젠카이노~

러브라이브 선샤인!!

 

다른 애니 보다 늦었는데 어쨌든 2기 보는중..

 

나 극렬 개파라 리코가 개 싫어하는 설정 좀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

개 좋아지는 에피소드 나와서 호감도 버프 300% 추가됨;;;ㅠㅠ 하아....존나 귀엽다....

리코쨩 나중에 개 키워줬음 좋겠다....

 

 

애들 계속 뮤즈랑 자기들 비교하면서 우리도 학교를 살리자 으쌰으쌰 하고 있긴한데...

ㅋ 현실적으로 도쿄의 고등학교랑 바닷가 시골학교를 비교할 순 없지... 너무 난이도 차가 극심하지...

시골 학교에 가면 격차가 생기니까 대입전형에도 농촌특혜가 있는건데 누가...

고등학생이 지발로 시골학교에 가냐..... ㅋ ㅋ ㅋ 

이런 현실이 너무 잘 느껴져서 슬프다.... 결국 100명 못 채우고 폐교 루트인가 보긴한데

ㅠㅠ 개 속상....... 나까지 속상하다.......

 

와중에 대회에서 우승해서 학교의 이름을 남기는걸로 학교를 빛내자고 하는게

너무 학교 중심적이라 웃기면서도?ㅋㅋㅋㅅㅂ 이렇게나 애교심이 넘치는 고교생이라니...

그래도 치카가 다시 기운 차려서 기뻐..... ㅠㅠ 

시골 학교가 폐교하는건 당연한거고 안 하는게 기적인거지.. 속상하더라도 자책하지 말앗으면..흙흙 

 

개인적으로 이런 화법은 정말 안 좋아하는데 말임....

현실적으로 뭐가 정답인지 알아도 기대했던게 망하면 속상한건 당연한건데 거기다대고

그럼 그만할래? 안할거야? 이런식으로 쪼는거 ㅋ 진짜 싫어하는 편인데 

치카 반응은 솔직히 재밌다 몰라서 물어!? 하면서 다리 동동 굴리는게 놀리고 싶은 마음도 이해는 감... 

 

 

아니..이런...

이런거라고 말 안했잖아

이렇게 슬픈 애니라고 말 안 했잖아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.

 

현실적으로 시골 학교가 폐교하는게 자연스러운 흐름이긴 한데...................

너무 슬픔........... 진짜........... 이거 배경음만 흘러도 허벌눈물샘되가지고.............

진짜 2기는 내내 울면서 봄 매화마다 처움 진짜....................

근데 딱히 억지 감동이란 느낌은 안 드는듯 ㅋ 이게... 아...폐교가 너무 현실적인 사유로 돼서 납득이 가서..

슬픔..........진짜 극장판 하나도 아니고 TVA를 내내 울면서 본 건 처음임................... ㅠㅠ 

흑흑흑흑흑....

 

아쿠아 선샤인 최고다......

 

어쨌든 이걸로...TVA는 다 돌파했다 ㅠㅠ 극장판 보러간다 

 

 

 

 

 

솔직히 극장판 스토리가 좋은건 아니고 ㅋㅋ 조잡한 편이었지만...

그냥 팬서비스 쿠키 영상이라고 생각하면 좋음....

팬들이 원하는 뒷 이야기를 다 넣다보니 조잡해진거라서.. 

약간 뷔페에 양식 중식 한식이 맥락없이 섞여있는 느낌이랄까.... 먹는 입장에선 그냥 맛있음 

진짜 개운한 결말이고........ㅋ

물론 선배들 없이 시작한다면서 마지막 라이브에 

3학년 스탠드 세우는건 좀 논란의 여지가 있긴하지만...

여튼 럽라 선샤인은 정말 애들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다는게 잘 보이는 작품이라 좋았음

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에서.. 부족한 실력과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 

초반부터 극장판까지 정말 치열하게 보여주고 있어서 그 점이 정말 좋음

 

 

글고 세인트 스노우를 이렇게 열심히 챙겨준게 의외다..

어라이즈에 비하면..ㄷㄷㄷ.... 난 자매근친이면 일단 입에 넣고 보는편이라

세인트 스노우도 좋아했는데 리아의 미래까지 생각해준게 놀라웠다....... 

 

 

럽라 선샤인 애니는 이 애들이 어떻게든 최후엔 행복해질거라는 그런 느낌이 드는게 최고임

이게... 우타프리나 프리파라처럼.. 막연히 주인공 팀이니까 행복을 전하는 내용이니까 그런거랑은 좀 다름

모..몬지알지? ㅋ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 장면이 충분히 많이 나와서 더 입체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아

사람마다 새드엔딩으로 느끼는 것도 같지만 난...좋은듯 물론 폐교랑 졸업은 속상한 일이지만

치명적유해물을 힐링물로 보는 사람도 있잖아.... 작품의 시련과 갈등이 힘들수록

엔딩에 나오는 결과물이 작고 보잘것 없는 것이라도 더 빛나게 보이는...거시기라고 생각함.............

 

그럼 이만.. 러브라이브 선샤인 리뷰를 마칩니다

 

 

아쿠아..~~

선~~~~~샤인!!!!!!!